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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2번 표시)

순서: 20
신민당 소속 최성석이올시다. 김종필 의원이 과거에 총리 당시에 부산전국체전에 참석을 했다가 점심도 걸른 채 비행기로 곧바로 오후 이 국회에 참석한 것을 기억을 합니다. 오늘 최 총리가 탄 비행기는 그 중량이 무거운 탓인지 아직까지 도착을 않고 보이지를 않습니다.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국민의 대변자 되는 이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정부의 철통같은 언론통제로 인해서 불과 몇몇도 안 되는 이 건물의 복도에서 중요한 말이 차단되고 그 말이 국민의 귀에 직접 전달되지 않는 그러한 상황이올시다. 옛날 진나라 진시황제가 자기를 비판하는 모든 선비들을 잡아다가 땅속에 묻고 그 선비들이 읽은 서적을 거두어서 불살라 없앴다고 하는 역사를 기억을 합니다. 국민을 대표한 우리 국회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는 그 말이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가위로 잘려서 불타 버리고 빈 문서만 남아 있는 이 호화찬란한 국회의사당의 발언대 앞에 서서 과연 무슨 얘기를 해야 할 것인가? 무슨 얘기를 할 수 있는가? 무슨 얘기를 해서 필요가 있는가 하는 착잡한 심정이올시다. 그러나 국민과 역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자리에 나온 이상 국정심의를 유기할 수 없다고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새삼 느끼면서 몇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경제가 발달되고 공업이 발달된 반면에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는 걱정스러운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사회 전반에 대한 모든 문제를 지적하고 거기에 대해서 몇 가지 최규하 국무총리에게 묻습니다. 오늘 최 총리가 나오지 아니해서 부총리가 대신 답변을 하고 있는데 본 의원이 총리에게 묻는 그 말은 총리가 오늘 이 자리에 출석하지 않은 이상 내일 이 자리에 나와서 본 의원의 질문에 답변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정부 측에 통고해 드립니다. 우리 민족이 일제 36년의 질곡 밑에 해방된 지 어언 사반세기가 되었읍니다. 6․25를 통해서 우리 민족은 그 아픈 쓰라린 민족분열을 겪었읍니다. 그러나 6․25를 통해서 우리는 공산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숭배하는 모든 민주세력은 철...

순서: 28
의장,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장장 3일 동안 열다섯 번째로 질문을 듣고 계신 의원 여러분들께서 퍽이나 지쳐 있는 줄 압니다. 때문에 원고를 반절로 줄여 가지고 나왔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자리를 가리켜서 신성한 민의의 전당이라고 부르고 있읍니다.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을 국민의 대변자라고 부르고 있읍니다. 민의의 전당에 서서 국민의 대변자 되는 본 의원이 정부를 상대로 국민을 향해서 질문하는 이 소리가 발언대에서 불과 50m도 안 되는 이 건물의 복도에서 차단되고 대부분이 국민의 귀에 전달되지 않은 이 처참한 상황하에서 발언하게 된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읍니다. 또한 이 자리가 국회의원들이 인기전술이나 하는 그러한 도장인 줄 착각을 하고 마치 이 자리가 동기동창회의 대화인 자리로 착각할 정도로 지식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박용만 의원은 개인의 질문이 아니고 오천만 국민을 대변하는 말이올시다. 그러므로 국회의원들의 말이 설사 선을 넘고 귀에 거슬리고 비위에 맞지 않다 하더라도 그것은 국민이 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성의껏 받아들이는 자세를 국무위원들은 가져야 될 줄 압니다. 제가 맨 먼저 문교부장관을 상대로 질문을 하게 되겠읍니다. 본 의원이 작년 가을 임시국회 때에 지적한 바가 있읍니다. 유기춘 장관은 항상 학원에서 어떠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문제가 야기되면 또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극히 의심이 간다고 하는 얘기를 한 바 있읍니다. 지난 2월 국민투표 이후 소위 민청학련사건 등 긴급조치로서 감옥소에 있던 수감된 학생 전원이 석방되었읍니다. 근 1년간 끌어오던 학원 내에 감돌던 공포분위기는 완전히 해소되었던 것입니다. 다만 장기간 밀폐된 감방에서 있다가 현실사회의 자유에 접한 일부 소수학생들이 그 당시 논쟁이 되었던 인권문제에 대해서 과격한 발언을 한 학생도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학원이 정상화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이런 수습단계에 있는 학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