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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2번 표시)

순서: 1
신한민주당의 이건일 의원이올시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 여러분! 이 자리에 배석해 주신 총리를 비롯하신 국무위원 여러분! 질의에 들어가기 전에 본 의원이 12대 국회에 들어와서 느끼고 있는 일단의 감회를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읍니다. 정치가 국민의 행복과 이익을 추구해 주는 것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아집과 독선에 사로잡힌 정치꾼이 밀고 당기는 삿대질로 아까운 세월들을 파먹고 있을 때 국회의원을 보는 국민의 시선은 불신의 눈초리를 지나서 이제는 증오의 눈초리로 바뀌고 있읍니다. 이제 국민들 앞에 서면은 첫 인사말이 ‘죄송합니다’ 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은 습관이 되었고 무슨 면목으로 선거에 나가서 표를 달라고 해야 할까 참으로 민망합니다. 집권자가 차려 준 밥상도 받지 못하고 4ㆍ13 결단으로 개헌정국이 내동댕이쳐지자 여야 정치인들은 탁구 치듯이 서로 책임전가만 하기가 바쁘고 진실로 가슴을 치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우국지사가 단 한 사람도 안 보이는 이곳 의사당의 발언대에 올라온 이 사람은 오히려 이 시각 4ㆍ13 조치 철회를 외치며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성당의 신부님들, 교회당의 목사님들, 이기택 선배 의원님 등 이 나라의 양심세력들의 안위가 걱정스럽기가 짝이 없읍니다. 민주화를 하자고 하면서 우리 국회가 민주화되지도 못했는데 내 이빨은 안 닦고 남의 이빨 닦으라는 소리는 해서 되는 것입니까? 국정조사권은 언제 써먹으라고 만들어서 시렁 위에 얹어 놓았는지? 11대 국회에서 장영자사건을 필두로 오늘 범양사건 날 때까지 왜 한 번도 국정조사권을 꺼내 써 보지도 못하고 있는 것인지? 법무장관! 성지원에 가서 우리 야당 국회의원들이 성지원 직원들을 폭행을 하고 왔다는데 내가 알고 있는 그분들은 물론 폭력전과도 없고 성실하신 분들입니다. 왜 그런 분들이 폭력배로 몰려가야만 합니까? 국정조사권이 발동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보기를 우습게 보고 찾아온 국회의원을 갈비대가 부서지도록 패 조지는 이런 세태를 누가 만들었다고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합니까?...

순서: 13
부산ㆍ동래 출신 이건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선배 의원 그리고 총리를 위시한 국무위원 여러분! 작금에 일어난 국방위원회 회식에 관련된 정치현안문제는 동료ㆍ선배 의원들께서 거듭 거론하였기 때문에 본 의원은 재삼 거론하지 않고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진정한 국회를 3시간 반이나 공전시키게 된 부분은 실로 유감을 표해 놓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존경하는 의장, 선배 의원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지금 모든 국민들이 오늘을 위기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읍니다. 일부 외국인들까지도 한국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경제 사회 문화의 발전에 상관없이 정치는 발전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실제로 감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정치범을 수용하고 있으며 서울은 중요지역을 24시간 지키고 있는 전투경찰들에 의해서 가까스로 질서를 유지해 가고 있읍니다. 본 의원은 오늘날 이러한 위기상황을 가져온 책임이 우리 정치집단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갈등을 극복해 가는 정치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정치집단들이 이 시대를 관리할 능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때문이올시다. 헌법을 둘러싼 정치현안은 진실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외면하고 끝없는 논쟁과 갈등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읍니다.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경직되고 있는 집권당과 안정을 무너뜨리는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야당이 대립하고 있는 이상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는 그야말로 민주헌정사에 또 하나의 죄악을 기록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현행 헌법은 날림공사로 지어진 가건물이었읍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당하고 휴전선에 공산군이 집결해 있는 대단히 극한적인 상황하에서 이 나라를 구출하기 위해서 국군통수권자를 신속히 뽑아서 위기상황에 대처하자는 민의가 현행 헌법의 모순과 비민주성을 이해해 주었던 것이라고 본 의원은 믿고 있읍니다. 그러나 오늘날 국민들은 이러한 실정법적 차원의 헌법이 자연법적 차원의 헌법으로 변화해 주기를 소망하고 있읍니다. 그것이 바로 2ㆍ12 총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