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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2번 표시)

순서: 3
자유민주연합의 박규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검찰 소환에 대하여 거부한다는 강력한 국민성명을 여러분들은 들으셨을 줄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나라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진 이후에 지금 이 나라가 온통 방향을 잃은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의 사태에 조금씩이나마 책임이 있는 우리 정치권은 매일같이 서로 두들겨 패고 까발리고 물고 늘어지고 책임을 전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과연 이것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지켜 온 이 대한민국은 무엇이 남겠습니까? 전직 대통령 둘이 줄을 이어 형무소에 가고 잇따라 중견 정치인들이 그 뒤를 이을 그런 예상이 되는 이러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붕괴 직전의 월남사태를 연상하는 본인은 참담하기 끝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정치대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중추인 서민경제는 이미 파탄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1차는 금융실명제로, 2차는 노태우 비자금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는 완전히 파탄이 된 사실을 여러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를 위해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것입니까? 국민들의 정서는 분노와 증오심으로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일촉즉발의 위기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군은 일사불란한 지휘체계가 점차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사기가 땅에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태를 그냥 방관만 하고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까? 일반 공직사회는 방향을 잃고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합니까? 설상가상으로 지금 북괴는 평양에서 각종 방송채널을 통해서 김영삼 대통령의 퇴진운동을…… 강력히 전개하라는 재야와 학생들에 대한 선전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의원 여러분! 이러한 위험한 사태를 맞은 우리는 이 위기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 김영삼 대통령과 그리고 김대중 국민회의총...

순서: 22
자유민주연합의 박규식 의원입니다. 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총리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어제 발표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은 4천만 국민을 경악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400여억 원의 비자금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재 각 금융기관 및 증권시장에 은폐된 검은돈은 수십조에 달한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권의 부도덕한 행위는 정권의 차원을 넘어 체제문제로 비화될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반체제세력의 대한민국 국체 그 자체를 부정하는 사태로 전이될 것이 예상되며 그 결과가 심히 우려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전 노 대통령의 사건은 노정권을 승계한 김영삼정권에 비화되어 그 책임을 면할 길이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에 우리 김영삼 대통령께서 정말 국민 앞에 책임을 지시겠다면 마땅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에게 책임지는 결단의 조치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노태우 대통령께서 이끄시던 민자당을 그대로 이어받은 오늘의 민자당은 마땅히 해산되어야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국회는 마지막 회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민들은 정치권을 불신해 왔습니다. 4년 임기 중 우리 국회가 이번 사건 척결만은 전력을 다하여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켜야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무총리! 노 대통령 재임 5년간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가 얼마인가를 꼭 밝혀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쓰다 남은 돈이 400억이라면 아마 5년 임기 동안에 거기의 100배는 더한 4조 원 규모가 아닌가 본 의원은 생각되는데 총리께서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그 규모를 정확하게 밝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 사용처를 밝혀야 됩니다. 특히 5공청문회 마감과 3당합당 및 소위 정국안정비로 정치권에 뿌려진 부정한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를 꼭 밝혀야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회는 정부의 조사가 부실할 때를 대비해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불신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