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에는 신민당 당수인 유진산 의원께서 국회운영에 관한 발언요청이 들어왔기에 발언권을 드리겠읍니다. 국무위원은 가셔도 좋습니다. 발언하시지요. 돌아가시지요.

의장! 그리고 친애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래간만에 국회가 열리고 또 각료 전원을 출석시킨 자리에서 여야 의원 전원이 그야말로 10일간에 걸친 진지한 국정을 논의했읍니다. 이 사실은 의례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또 진작부터 했어야 할 일이면서도 그 원인이 어디에 있었든지 간에 8개월이라고 하는 기나긴 시일을 두고 우리 국회 문이 굳게 닫혔다가 어쨌든 다시 국회 문이 열리면서 우리 국정을 논의하게 됐다고 하는 이 사실이 새삼스럽게 우리 국민과 더불어 우리 자신들이 다 같이 경하해 마지않을 수가 없는 우리 국가의 중대한 시간이었다고 이 사람은 자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국회가 열리는 그 당초부터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국민에 대해서 진지한 마음속 깊은 데로부터 우러나오는 사과가 있었어야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읍니다. 그만큼 우리의 이번 국회의 재개라고 하는 이 사실은 우리 역사에 길이 빛나는 기록이 돼 주어야 되겠다고 하는 이런 신념에서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올시다. 호사다마라고 할까, 옥의 티라고 할까 불행하게도 슬픈 사실은 신민당 소속 송원영 의원을 의장이 전격적인 발의에 의해서 법사위에 회부되었읍니다. 이 사실에 대한 국회법상의 논의도 없는 바는 아닙니다마는 이러한 문제를 이 자리에서 본인은 말하고 싶지를 않습니다. 동시에 이 사람은 신민당 공식회의 석상에서 송원영 의원에 대해서 깊이 유감의 뜻을 표한 바가 있고 또 그 행위 정치적 기술이나 효과 면에서도 적당하지 못했고 서툴렀다고 하는 것을 견책한 바도 있읍니다. 이 사람이 알기로는 법사위에 회부된 후에 송 의원 자신이 출석해서 그 자기의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고 또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인간 대 인간의 측면에 있어서 스스로 유감스러운 일을 한 것에 대한 충분한 표시가 있었다고 이 사람은 들었읍니다. 여기에서 이 사람이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을 굳이 우리가 어떠한 법률적 측면에서 이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 말씀드린 간단한 경과에 있어서 우리가 이러한 싯점에 달해 가지고 우리가 이것을 정치적 도량으로서 해결할 수가 없다면은 추일사가지 로 우리 이 의사당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대해 가지고서 크게 기대할 바가 못 될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이 사람은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올시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를 스스로 비판하고 반성하는 데에는 스스로에 관대하고, 책인즉명 이라 남의 잘못을 꾸짖는 데에는 철저하고 또 샐틈없이 하는 이러한 버릇이 왕왕 우리 인간 또는 국가의 역사가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 주었느냐 이것은 그렇게 발전과 성장을 가져올 수 없는 이러한 작풍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만큼 유감된 결과를 가져왔다 이 사람은 이렇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내 자신에게 가혹하고 각박하고 남에게 관용할 수 있는 이러한 풍토 속에서 살아오는 그 민족과 국가는 빠짐없이 번영이 있고 발전이 있고 거기에는 자기 안보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각도로 이 사람은 생각해 보았읍니다. 만일 개원식 다음 날이라도 이효상 씨가 우리 여야 전원을 대표해서 8개월 동안 문을 닫았던 국회를 대표해서 국민에게 심심한 정중한 사과의 뜻을 표하고 동시에 어떤 사유에 인한 것이 되었든 간에 소수 야당 의원들에게 한마디 위문의 말이라도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 아니냐 이 사람은 그 당일에도 느꼈었고 또 그다음 날에도 느꼈읍니다. 마침내 이런 일은 야기되고 말았읍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느냐, 결코 여당을 위해서 또는 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하고 이 국민들을 생각하는 이러한 차원에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겠느냐 여 러 가지로 고민을 했읍니다. 아마 동료 여러분들도 다 고민을 느끼여 오셨고 또 지금도 느끼고 계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은 어쨌든 우리가 여기에서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처럼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오는 이 국회정상화에 대해서 이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굳이 어떠한 법리적 결론을 내림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또 한 개의 어떠한 의미에서든지 불길한 씨를 뿌리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 충정에서 여야 동료 의원 여러분 앞에 호소의 말씀을 드리려고 나온 것입니다. 이 사람은 내 당에 소속해 있는 의원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잘못을 두호하려고 한다거나 또는 그 행위의 평가를 어디까지나 이쪽에 유리하게 하고 싶어 하거나 하는 심정은 호모도 가지지 않는다 하는 것을 여러분 앞에 분명히 말씀드려 둡니다. 법사위원회에서 토론이 종결되고 표결에 들어갈 단계에 되어 있다고 그럽니다. 이 점에 대해서 또한 이 사람은 결코 그것을 두려워하는 심정에서 이 말씀을 드리려고 나온 것은 아닙니다. 일이 이 선을 넘어서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그대로 발전하게 될 때 과연 부분적인 한 개의 문제 잘잘못을 가리고 이것을 따지고 하는 이러기 위한 거기에서 얻어지는 소득보다 얼마나 더 큰 것을 우리가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이 사람은 지나간 13일에도 이 자리에 나와서 동료 여러분에게 진지한 심정에서 호소의 말씀을 드린 바도 있읍니다. 어쨌던 우리 국민에게 우리 스스로들이 해결해서 더 이상 개회 벽두부터 괴로움을 드려서는 안 되겠고 또 국회 자체에 대한 불신을 더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이러기 위해서 우리가 한번 이 자리에서 다시 자기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앞으로는 또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이러한 진지하고도 심각한 결심을 해야 될 것이 아닌가 이러한 생각을 한 나머지 이 자리에 나왔읍니다. 이 사람은 물론 앞으로 그렇게 실천할 결심을 더욱 굳게 갖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지금 한 개의 자연인으로 이 자리에 나왔지만 한 개의 역사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우리는 항시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그 역사에 부응하기 위한 한 개의 민족의 대표요 고문이라는 이 정신을 순간이라도 저버려서는 안 되겠다 이 사람은 기어코 이 생활을 계속하고 이 신념을 관철하고 100에 하나 1000에 하나라도 이 나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남기고 죽어야 되겠다 하는 이런 심정을 가지고 있읍니다. 긴말을 더 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 그 누구에게 어떠한 처분을 바랄 것도 없고 우리 자신들이 우리 국회의원 자신들이 우리 국회의원 동료인 사람에게 대한 우리 스스로의 가장 취할 수 있는 원만한 이러한 처리를 해서 앞으로는 더욱 우리가 명랑하고 좀 더 화기로운 이러한 의사당으로 민주의 전당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이러한 우리 마음의 자세를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더 굳혀야 되겠다 하는 이런 심정에서 의원 동지 여러분에게 간곡한 호소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올시다. 부디 법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토론이 마쳐진 이 문제를 또 그 이상 더 나가시지 말고 또 우리 국회는 서로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한 개의 덕성을 우리가 발휘함으로써 여기에서 이 또한 또 시련…… 분명히 이것은 우리에게 또 한 개의 시련이라고 이 사람은 말씀드리면서 이 시련을 가장 국민이 보시는데 훌륭한 우리의 지성과 냉철한 이성으로서 이것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준다고 하는 것은 의의가 중차대한 바가 있다고 이 사람은 생각해 마지않습니다. 부디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다 이 하찮은 사람의 충정과 호소에 귀를 귀울여 주셨으면 감사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써 오늘 회의는 산회할 것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