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在鳳
나는 오늘 열린 마음으로 갇혀진 말들을 풀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섰습니다. 북핵문제는 북한이 NPT 체제에 원상대로 복귀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정부의 그 말을 믿고 국회는 여야가 만장일치로 그 의지에 따라 결의안까지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그 일이 언제의 일인데 우리는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습니까? 북의 원상복귀는커녕 당당했던 우리가 오히려 비참한 국제적인 지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문제를 두고 우리는 방관자로 밀려났습니다. 합의는 남들이 했습니다. 이것을 놓고 항상 자주외교를 외치던 야당은 환영을 표했습니다. 또 정부는 IAEA조차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마당에 한반도 평화의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안전을 맡기고 사는 국민들은 이제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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