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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당의 정휘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자리를 같이하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우리나라의 농업발전을 한눈으로 볼 때 오늘날 우리의 농업은 국민경제의 입장에서 보나 농가경제의 입장에서 보나 일대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읍니다. 본 의원이 지금의 한국농업을 전환적 국면에 처해 있다고 규정하는 것은 농민의 이익만을 대변하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이야말로 국민경제의 체질을 개선하여 하루빨리 자립경제를 달성해야겠다는 국민적 각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우리의 당면과제는 얼마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안정된 자립기반을 만들고 나서 발전을 추진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농업을 발전시켜 국제수지의 적자요인 제거와 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계층 간 소득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자립적인 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명제를 안고 있읍니다. 그러면 자립경제 실현을 위해 제일 중요한 식량문제부터 질의를 하겠읍니다. 먼저 식량의 수입증대와 자급률 하락의 악순환과 관련하여 국무총리에게 묻겠읍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82년과 83년의 경우 50%를 겨우 넘어서는 정도였읍니다. 경지면적은 한정되어 있는 데다가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발전과 함께 소비패턴이 고급화하기 때문에 수입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읍니다. 이러한 이유는 국민의 실질소득 수준을 능가하는 식량소비생활의 고도화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우리 경제의 실질을 생각해서 지금의 허황된 소비패턴을 5년이나 10년 후로 유보함으로써 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는다면 식량자급은 물론 자립경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총리께서는 자립경제에 대한 국민의 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에 우리 경제의 실상을 보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식량소비는 물론 경제생활 전반에 걸쳐 근검절약을 호소할 용의는 없읍니까? 이에 대한 복안이 있으시다면 총리께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