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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7
존경하는 국회의장, 선배․동료 의원 그리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오늘 역사적인 문민시대의 개막에 앞서 열린 이 임시국회에서 정치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하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먼저 우리 정치권이 당면한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정치의 쇄신과 정치권의 정화에 선행해야 할 선거제도의 개선문제를 언급하고 두 번째로 국민대화합에 근본이 되는 지역갈등해소와 광주문제의 마무리 과제, 세 번째로 사회 전반에 확산된 구조적 부정부패의 척결대책 그리고 네 번째로 전 국민 누구나가 절실히 바라고 있는 민생치안의 확보문제 등에 촛점을 맞추어 질문을 할까 합니다. 첫째로 정치의 개선과 정치권의 정화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정부를 상대로 하는 질문이 아니라 정치인 우리 모두가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과 자성을 해야 할 절실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주변 4강을 위시해서 한국을 쫓아오고 있는 신생 공업국들과 격심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선진국 대열로 올라서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의 정치가 능률적이고 생산적이어야 합니다. 사고의 전환, 행동의 변화, 그리고 제도의 개혁을 통해 정치권의 정화를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먼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총괄적 의미에서 오늘 우리 한국이 처해 있는 위상이 지난 대선 이후 아시아권에서 새로운 민주주의국가에로의 이행을 하고 있는 모델로 부상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약 2주 후면 그 성격과 모습을 드러낼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김영삼 차기통치권자가 제시하려는 개혁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해에 실시된 제14대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정치사적 의미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바와 같이 문민정치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입니다. 분단된 국토의 한쪽에서나마 민주주의를 지향해 걸어온 후발 자본주의국가로서 30여 년간 시련받아 온 권위주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