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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께서 한 10분 후에 나오신다고 하시니까 지금부터 시작을 하겠읍니다. 신민당 소속 이상신입니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발언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이런 부분은 삭제를 한다 저런 부분은 징계를 한다 하는 등의 국회의원 스스로가 국회의 존엄성을 모독하고 국회의 그 권익을 침해하는 그러한 풍조는 지양되어야 하고 불식되어야 하겠읍니다. 우리 국회는 30년의 의정사를 가졌읍니다. 이제는 자주와 자립과 자결과 자치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국회상이 하루라도 속히 부각되기를 절망 하면서 대정부질문에 들어갈까 합니다. 존경하는 국무위원 여러분! 올처럼 혹심했던 한발과 수해를 당하여 여러분들은 전 농민의 대열에서 앞장서서 그 무서운 천재를 극복하시고 금년에도 사상 유례없는 대풍년을 약속해 주신 여러분과 일선의 전 공무원들의 그 큰 노고에 대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를 먼저 드립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우리나라 국내외 정세가 오늘처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적은 일찌기 없었던 듯합니다. 최규하 총리는 오랜 외교캐리어를 가진 분이기 때문에 강력한 외교로서 그 출범 초부터 크게 기대했던 것인데 오늘에 와서 보면 결과적으로 역대 어느 내각보다도 외교에 약한 외교부재내각으로 규정짓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최 내각 출범 이후 우리 외교는 미․소․중․일 4강의 역학구조 속에서 그 궤도를 이탈해 어느 대열에도 참여할 수 없는 고립의 함정으로 빠져들어 가는 위기에 직면한 듯합니다. 국제 역학구조의 질서에서 소외된 국가가 존립하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결론입니다. 더우기나 김형욱 사건, 박동선․김한조․손호영․김상근 사건 등등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신과 명예를 완전히 추락시킨 최 내각은 그 구제받지 못할 죄과를 자각하고 있는지? 최 내각은 외교에 무능한 내각일 뿐만 아니라 내정에 있어서도 더욱 무능을 드러냈읍니다. 청와대 사정반 감사다, 감사원 감사다, 중앙정보부 감사다, 암행감사다, 각 부처의 자체감사다, 치안본부 특수수사대 감사다, 도청 감사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