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1번 표시)
순서: 4
오늘 의사일정 제4항에 대해서 잠깐 의견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나로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동남부에 있는 한 섬입니다. 이 섬은 옛날부터 어업이 가장 성행한 섬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섬에 거주하고 있는 약 3000호, 1만 8000명의 주민은 거개가 다 현재 어민입니다. 그러나 이 어민들은 아까 말씀한 대로 자손 전래의 어민입니다. 그러나 대개 원시적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므로 수십 년을 어업에 종사하나 모두 다 생활이 빈곤하고 어업은 원시적 어업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어업에 다년 종사하고 대단히 곤궁한 이 지경에 해방 전 어떠한 지경에 있었느냐 하면, 일본인들이 이 어장의 유용성을 발견해 가지고 나로도로 집중해서 일본 사람들이 주로 어업을 하는 동시에 우리 한인들의 어장에 침범해 가지고 어획물 전부를 갖다가 농락하기 시작했읍니다. 그래서 이 어업의 모든 어획물은 일본 사람들이 중간에서 착취해 가지고 국내는 물론이려니와 일본에까지 전부 보내고 있는 그러한 현상에 있었읍니다. 그러나 생산물이 많고 그 어류를 전부 처분 못 하게 되므로 말미암아서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하니 일본 하관 의 일본 회사의 분점을 받은 일부 일본인이 나로도에 와서 나로도에 모든 시설을 하기로 착수했는데 무슨 시설을 했는고 하니 제빙, 냉동, 저유 발전 등 이러한 시설을 착수했읍니다. 그리하여 그 시설로 인연해서 어획된 모든 어획물이라는 것을 전부 일본으로 보내기 시작하였읍니다. 잡기는 우리 한인이 잡었읍니다마는 먹기는 일본 사람이 먹었고 수입된 돈은 전부 일본 사람이 착취해 간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대대로 어업에 다년간 종사한 어민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가 해방이 된 직후 이 시설 전부를 당연히 어민들의 나로도 어업조합에게 관리권이 이양되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여러 가지 말썽이 많었는데 정부에서는 원양어업에 이 관리권을 주었읍니다. 그러나 그 후 원양어업에서 조금도 여기에 대한 시설, 여기에 대한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놓아두기 때문에 이 시설이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