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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당 소속 전남 해남․진도지역구 출신 민병초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11대 국회를 마감하는 이 자리에 민한당을 대표하여 경제질의를 하게 된 본 의원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 정권의 출범 이후 너무도 많은 대형 부정사건을 목도했고 해마다 급증하는 외채더미에 깔려 우리의 경제가 압살당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 듯한 대형 금융사고는 현 정권의 국정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스럽게 하고 정권담당 능력을 불신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장영자 사건이다 김철호 사건이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각종 사건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저하시켰고 한탕주의, 찰나주의 풍조를 사회에 만연시켰읍니다.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미명하에 저질러진 이 같은 사건들은 외국의 경우라면 정권의 진퇴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 두고 보세요. 국민들을 우롱하는 이런 작태는 머지않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본 의원의 질의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첫째, 국무총리에게 묻겠읍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외채부담의 심각성을 모르는 국민은 이제 한 사람도 안 계실 겁니다. 금년 말 외채총액은 현지금융을 포함해서 500억 달러를 초과하고 이는 국민총생산의 60% 선에 육박하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국토면적으로 따져 봐도 1평방㎞당 800만 원 하는 브라질이 우리나라는 1평방㎞당 3억 3000만 원으로 면적으로 계산하면 세계 제일의 채무국인 브라질보다 무려 40배가 넘습니다. 본 의원은 저를 이 단상에 보내 준 해남 진도의 24만여 명의 대변자로서 지역구민이 안고 있는 외채부담액을 환산해 봤더니 총액이 2415억이 넘는다는 사실에 현기증을 느꼈읍니다. 그런데 상환능력은 어떻습니까? 83년 말 GNP에 대한 원리금 상환율은 15.4%이고 기타 현지금융을 포함하면 무려 19.3%나 됩니다. 한 국가의 원리금 상환액이 G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