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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5
존경하는 국회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자유민주연합 안양시 만안구 출신 권수창 의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김영삼 대통령은 민의의 전당인 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취임사를 통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는데 이제 대통령 임기 1년도 채 남겨 놓지 못한 오늘의 현실은 과연 어떻습니까? 정의는 고사하고 측근들의 부정부패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누가 현 정부 정책을 신뢰하겠습니까? 김영삼 정권은 국정운영의 기본정신인 도의정치를 파괴했으며 지난 12월 26일 새벽 노동법, 안기부법 등 11개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킴으로써 국회를 유린했고 한보사태로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러고도 현 정부에서는 자신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 국무위원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나라에는 충신다운 충신이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총리! 김영삼 정권이 왜 이렇게 된 줄 아십니까? 본 의원은 이 모든 원인의 중대한 책임이 문민정부라고 자랑해 온 김영삼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사고방식과 비문민적이고 독선적인 통치방식에 있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며칠 전 외신에 의하면 한보사태가 지금은 대충 넘어간다 하더라도 김영삼 대통령 자신이 전임자들을 기소했던 것처럼 차기정권에서 후임자에 의해 재조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년 동안 계속됐던 미국 화이트워터 스캔들 수사와는 달리 한보사태 수사가 불과 3주 만에 종결되었다면서 한국 국민들은 검찰의 조기 수사종결에 실망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진상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국의 부패 원인은 정부가 기업과 경제에 강력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어 정치인과 관료에 대한 뇌물이 기업인에게 큰 이윤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총리! 한 나라의 외교와 안보는 그 나라 내정의 연장입니다. 탄탄한 내정이 그 나라 외교․안보의 바탕인 것입니다. 따라서 한보사건 등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