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국제의회연맹 112차 이사회에 관한 보고를 상정합니다. 국제의회연맹 제1112차 회의에 한국 대표단장이었던 박준규 의원께서 보고가 있겠읍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영광된 승리에 보고를 드릴 이러한 기회입니다마는 오늘 여러분에게 대표단을 대신해서 말씀드릴 것은 마땅히 국민과 여러분의 심판을 받아야 할 그럴 일입니다마는 넓은 아량으로서 저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신 데에 대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또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같이 내석하신 언론인들 그리고 방청객들에게 사전에 부탁말씀 드립니다. 제가 보고한 가운데에 북한 관계 또 동구라파 관계 그리고 자연인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데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재량껏 보도를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이런 협력의 말씀으로 그칩니다. 우리 대표단은 국회의장단의 선정에 의해서 8명으로 구성이 되었읍니다. 신민당의 존경하는 정일형 선배, 김형일 의원 그리고 이충환 의원, 유정회의 강문봉 의원, 김명회 의원 그리고 제가 소속해 있는 공화당의 문태준 의원, 민병기 의원, 저하고 8명으로서 4월 23일부터 4월 28일간에 걸쳐서 아비지안에서 열린 제112차 IPU 이사회를 다녀왔읍니다. 먼저 보고말씀 드리기 전에 우리가 늘 입버릇처럼 하고 있는 IPU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 일이 분의 경청을 요청합니다. IPU가 창설되기는 1889년 국제중재재판이라는 기구로서 탄생이 됐읍니다. 그 후 약 100년 동안 숱한 국제기구가 몰락을 하고 해체가 되고 변천을 했읍니다마는 국제정치기구 중에 국제의회연맹이라고 하는 IPU만은 한 번도 해체위기를 겪지 않고 2개의 전쟁을, 세계대전을 그대로 겪으면서 내려온 가장 오래된 국제정치 협력기구라는 것을 여러분이 인식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체질상 그 기구 속에서 어떤 대립이나 극한적인 투쟁이나 냉전의식 같은 이러한 양상은 용납이 안 되는 이런 기구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신규회원국이 가입하려고 할 때에는 거의 만장일치로 이것을 환영하는 이러한 전통을 가진 국제기구라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금년에 60번에 걸친 총회를 가졌고 금년까지 112번에 걸친 이사회를 가졌읍니다. 금년에 우리가 가진 이사회 112차가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이사회 중에는 가장 격렬한 투쟁의 무대였읍니다. 또 IPU는 흔히들 국제적인 친목단체라고 말을 합니다마는 저는 견해를 달리합니다. IPU에는 역대 이사회 총회에 국제연합의 사무총장이 아니면 사무차장이 국제연합을 대표해서 참석을 하고 거기에 채택된 결의는 유엔에 자문적인 그러한 기능을 가지고 유엔결의록에 반영이 되고 또 거기에 채택된 결의는 각국 의회에서 준수할 이러한 의무를 지니고 있는 중요한 국제기구입니다. 역대 회의 때 볼 것 같으면 거기에 참석하는 사람이 제일 말단 미직을 가진 사람은 본인뿐이고 대개의 경우 40여 개국에서 국회의장이 몸소 출석하는 이러한 국제회의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겠읍니다. 우리의 가입역사…… 파란이 많았읍니다. 1961년 제2공화국이 설립될 때 제네바 이사회에 그때 민주당 정권의 훈령을 받고 저 혼자 대표로 가서 우리나라가 가입을 했읍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었읍니다. 이보다 앞서 가지고 1959년 폴란드 와르샤바 회의 때 북한은 이미 가입신청을 낸 바 있었읍니다. 그때 북한의 가입신청은 우방들의 자진적인 노력에 의해서 서류미비라는 조건으로 인해서 한국의 가입신청과 동시에 결정한다 이런 명목으로서 반환이 되었읍니다. 1960년 도오꾜에서 열린 총회에서 역시 북한의 가입신청만 왔읍니다마는 우리 것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러한 조건 아래에서 역시 반환이 되었읍니다. 그러다가 62년에 우리가 가입해! 그리고 우리는 군사혁명기를 맞이해서 가입권이 다시 취소가 되고 64년 코펜하겐 총회에서 우리가 가입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 후 1959년 이후 73년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무려 16회에 걸쳐서 가입신청을 냈고 IPU는 그 신청된 가입서를 여러 가지 조건으로 해서 보류시켜 왔읍니다. 처음에는 서류미비다, 그다음에는 북한의 정치상황의 판단이 아직 되지 않았다, 그다음에는 유엔과의 관계가 확실치 않다, 그다음에는 유엔과의 관계가 정상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상화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다음에는 명분이 없을 때에는 우리 헌장을 개정해서 신규회원 가입에 대한 자격규정을 다시 하자 그래 가지고 또 3년을 끌었읍니다. 그다음에는 우리 정 의장이 출석하신 파리 총회에서는 남북회담의 미묘한 진전을 기다리면서 이것을 연기하자 이러이러한 구실을 붙여 가지고 열여섯 번에 걸쳐서 북한의 가입신청이 보류가 되어 왔읍니다. 외유라고 흔히들 신문보도는 됩니다마는 IPU 대표단에 여기 가신 의원이 우리 요번에 간 8인을 제외하고 유정회 서인석 의원, 신민당의 우리 류 당수 또 공화당의 백남억 전 당의장이 계십니다마는 말은 외유입니다마는 한 번도 마음 놓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은 되지 못했읍니다. 이 점을 미리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출발할 때 대표단 8명끼리 몇 번이나 회의를 거듭했읍니다. 그때 모든 대표들의 일치된 견해는 이번 이사회에서 끝장이 난다 하는 판단이었읍니다. 여러분도 기억이 새로우실지 모르겠읍니다마는 작년 가을에 로마 총회 때 이미 집행위원회는 북한에 IPU 가입의 자격이 구비되어 있다고 해서 이사회에 건의를 했고 또 이사회는 기적적으로 하나님의 가호에 의해서 이것을 14표 차로 번복을 했읍니다마는 그때 떨어져 나간 표수를 분석해 보면 북구라파 일대였읍니다. 그 후 북한에 아프리카에 있어서의 승인받은 나라의 수효는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에 우리 판단으로, 출발 전의 판단으로서는 금년 아비지안 이사회에서는 10표 차로 북한이 가입한다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일치된 견해였읍니다. 혹 대표단 중에서는 차라리 그럴 바에야 우리가 솔선해서 북한을 가입시키는 제안을 하는 것이 도리어 실리를 얻는 길이 아니냐 하는 이러한 얘기도 나온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단 전원이 무척 고민을 했읍니다마는 외무부 측의 일치된 결론은 또 저 개인으로서는 그러한 외무부의 견해가 충분히 이유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만일 IPU에서 북한가입을 자진해서 우리가 종용한다 하면 그다음에 닥쳐올 WHO 총회에 악영향을 미친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가입해도 한국의 반대가 격렬하지 않았다는 그러한 증거만 남기만 하면은 지금의 국제추세로 보아서 다른 모든 국제기구에 북한이 가입할 이러한 경향이 많다, 충분히 이유 있는 반대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대표단으로서는 출발 당시까지 가능한 한의 저지대책은 세우되 그 마지막 결정은 그 회의장에 나가 보고서 하겠다는 이러한 결심을 하고 극히 그 불안한 마음으로 우리가 출발한 것은 사실이었읍니다. 그동안 우리도 노력을 계속했읍니다. 유신 이후 두 번에 걸쳐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는 서한도 발송했고 외무부가 과거에 이 IPU 문제를 10여 년을 다루다 보니 만네리즘에 빠져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다시 외무부에 노력을 재촉했고 또 우리 공관들이 각처에서 모든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또한 불참 예상국에 대해서 참석 독려도 했읍니다. 우리 대표단은 3개 반으로 구성해서 동남아세아, 북구라파 그리고 구미반 이래 가지고 18개국을 사전 예방도 했읍니다. 사전 예방한 가운데에 우리 대표단 일행은 혹시 한 표라도 더 얻을까 해서 오스트리아에 예정에 없던 여행을 하기 위해서 아침 새벽길을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까지 내 가지고 위험한 이런 신체의 위험까지 느끼는 이런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대표단 전원 일치단결하에서 아무러한 잡음 없이 한 사람이 되어서 일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고드리고 그 과정에 대표단장으로서 선배 우리 당의 대표들에게 못 할 말도 많이 했다는 것을 몇 번 사과드린 바도 있읍니다마는 그러한 모두가 일치된 분위기로서 일사불란하게 우리는 최후의 노력을 다했던 것입니다. 현지에 도착한 다음 우리도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기는 했읍니다마는 4개 반을 구성해서 거기에 우리를 도와주러 온 대사 3인, 최완복 대사, 정일영 대사, 남철 대사를 각 반에 다시 편입을 시켜서 4개 반으로 해서 역시 표 점검에 나섰읍니다. 그리고 또 현지에서도 메모랜덤을 냈고 리셉션도 열어서 250여 명의 각국 대표들을 초청을 했읍니다. 그 자리에는 일부 공산국 대표들도 나왔읍니다. 북한 대표는 그 리셉션에 자기들을 초대해 달라고 몇 번 부탁을 했읍니다마는 그 사람들의 목적은 그 리셉션에서 남북한이 친하게 지낸다는 것을 각국에 과시함으로써 IPU에 가입을 촉진시키려는 이런 의도였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거절했읍니다마는 철면피라 하면 이상합니다마는 얼굴이 두터운 그 사람들은 리셉션장 밖에서까지 북한가입을 위해서 노력하는 광경을 봤읍니다. 우리는 태권도 사범을 빌려와서 이 사람들이 멀리 가도록 여러 번 물리치기는 했읍니다마는 따라오는 사람은 물리치는 노력보다가 따라붙는 사람의 노력이 더 컸던 모양이지요. 대표들이 끝끝내 떨어지지 않고 퇴장하는 각국 대표에게 인사를 하는 광경을 보았읍니다. 그리고 현지에서도 참석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이러한…… 예를 들면 레바논 같은 나라에 전문을 보내 가지고 참석을 하지 말도록 우리 대표부에 요청해 가지고 성공한 예도 있읍니다. 약 일주일 동안에 걸친 아비지안에서의 회의였읍니다. 호텔시설도 좋았읍니다마는 같은 호텔 안에 우리의 북한 대표단이 있고 또한 우리의 활동이 그러한 방향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은 없었다는 것을 보고드립니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서 각국 대표단의 태도는 어떠했는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고민을 느낀 것은 북한의 가입을 연기시키라는 연기안을 낼 제안국을 찾지를 못 했읍니다. 그만큼 한국 문제 북한가입 문제는 죽은 송장 만지듯이 모두가 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싫어했읍니다. 우연히 작년 로마 총회 때는 회의 개회 1분 전에 호주의 제스트 의원을 만나서 덮어씌워 가지고 연기신청을 시켰읍니다. 바가지를 씌운 셈이지요. 또 제스트 의원이 고맙게 해 주셔서 그때는 성공을 했읍니다마는 이번에 인제는 그 내용도 알고 보니까 어느 나라 한 나라치고 연기 제안을 해 주겠다는 나라가 없었읍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오스트리아, 니제르 이러한 나라를 목표로 삼아서 닷새 동안 교섭을 계속했읍니다마는 모든 나라들의 한결같은 답은 아프터 유우, 당신부터 먼저 하시면 우리는 뒤에 찬성발언을 해 주겠다, 찬성발언도 제일 먼저 안 하고 한 다섯 번째쯤 해 주었으면 좋겠다. 최악의 경우 그러한 제안국을 얻지 못하면 우리 스스로가 하려고 했읍니다마는 그 스타일이 우리가 북한 문제를 제안하기보다는 점잖은 나라가 하는 것이 표 모으는 데도 좋겠다 싶어서 마지막까지 그러한 노력을 계속했읍니다. 모든 나라들이 이제 말씀드리다시피 제일 먼저 앞장은 서지 않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잡은 것이 최완복 대사의 노력으로 인해서 회의 당일 아침에 순진한 벨기에 대표를 잡았읍니다. 이 양반은 영문도 잘 모르고 단 10분간에 걸친 최완복 대사와의 회화에 의해서 선뜻 맡고 나섰으니 그 이론적인 배경이 허무영읍니다. 상황판단도 그릇되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드리다시피 의사진행에 많은 곤혹을 겪었읍니다. 그러한 우리 우방국가들의 태도, 거기에 과거에 우리가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지키고 있던 서반아말을 하는 열국 베네주엘라, 스페인, 칠레 이러한 소위 우호적인 중립국가들 이 사람들의 태도가 또 묘했읍니다. 이 사람들의 얘기는 이 북한의 가입문제는 이미 미국하고 소련하고 저희끼리 다 정해 놓은 것인데 무엇 때문에 너희가 뒤에 앉아 가지고 자꾸 속만 태우고 그 강대국 놀음에 희생물이 되느냐 이러한 어조입니다. 벌써 그 얘기 들은 지는 2년이 지났읍니다. 미․소․중공 간에 다 합의를 해 놓고 너희끼리 허수아비처럼 무엇 때문에 싸우느냐 같은 얘기가 불란서의 IPU 그룹의 회장인 몬테스큐 의원에게도 몇 번 얘기를 들었읍니다. 벌써 미․소 간에, 미․중공 간에 다 해 놓았는데 우리 불란서나 너희나 무엇이 답답해서 앞장서느냐 이러한 태도였고 또 한 가지 칠레 대표단을 위시한 서반아말을 하는 영국의 얘기는 오는 가을 산탸고 칠레 총회 때에는 아엔데 공산당 정부가 동원하는 10만 명의 노동조합 조합원 공산당 당원들이 만일 북한이 가입하지 않고 IPU 총회가 산탸고에서 열리면 데모를 해서 남한을 남한 대표 돌아가라, 양키 고우 호움과 같이 데모를 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는 안 넣고 못 배길 것이다, 육체적으로도 안 넣고 못 배길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여기서 넣자 이런 얘기입니다. 가장 믿고 있던 베네주엘라하고 칠레 대표가 그러한 말을 할 적에 나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이런 기분을 가졌읍니다. 그러면 공산 측은 어떠했느냐 이렇게 볼 때 공산 측도 기운 많이 빠졌읍니다. 하도 오래 해 놓으니 이 사람들도 여기에 적극 나서기 싫어하는 나라입니다. 베네주엘라 대표 얘기 들으면 공산 측도 북한 즉시가입을 제안할 나라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불가리아에 떼어 맡겼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 대표의 얘기를 빌리자면 지금 북한은 중공세에 편승해 가지고 그 행동이 경망스럽고 소련의 말을……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이것을 꼭 안 넣어야 되겠는데 자기의 이데올로기상 입장이 있기 때문에 안 넣을 수도 없는 이런 형편이다 하는 이러한 소극적인 태도이었다 하는 것을 전문했읍니다. 회의 끝난 다음의 분위기로 보아서 이러한 전해 오는 소련 대표단으로부터 베네주엘라 대표를 통해 전해 오는 그 말이 허황된 말이 아니었음은 제가 몇 번 확인한 바 있읍니다. 즉 다시 말해서 북한의 최근 외교진출원은 중공세를 업고 있다, 심지어 이란과 같은 나라에 중공이 국교를 열 때 그 조건으로 북한의 IPU 가입과 북한의 국제적인 승인에 이란이 동조한다는 조건을 붙였다는 얘기까지 이란 대표로부터 들었읍니다. 즉 다시 말해서 중공이 국교를 어느 나라와 맺을 때는 반드시 북한을 하나의 덤으로 들고 들어간다 하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우리를 개인적으로 배신한 나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나라가 몇이 있읍니다. 알파벳 순서로 제일 먼저 호명 받을 때 답을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코다트 의원은 지금 노동당의 중진입니다. 정일형 박사께서 이분을 맡아서 몇 번이나 확인을 받았기 때문에 저도 다시 만나 가지고 재확인을 했읍니다마는 설마 코다트 의원이 우리를 배신할 줄은 몰랐읍니다. 롤콜이 불러질 때 제일 먼저 호주 오스트렐리아 나올 때에 코다트 의원이 압스텐션, 기권을 하기 때문에 그 뒤에 많은 우리 우방국들의 투표에 지장을 준 호주, 우리 외무부의 노력에 의해서 일부러 데리고 간 라오스 그리고 참전 16개국의 한 나라인 에치오피아 그리고 주최국인 소련과 국교도 맺고 있지 않은 아이보리 코스트, 주최국의 체면을 살리자는 입장에서 기권을 했읍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친미적인 나이제리아의 여자 대표단장 그리고 벨기에…… 벨기에는 영문을 몰라서 기권을 했겠읍니다마는 스페인의 한 표, 이태리, 아직도 기억에 새로운 일군의 우리로 보아서는 배신한 집단이 아직도 기억에 들어옵니다. 그다음에 북한…… 북한은 그 뒤에 소련 대표의 입을 통해서 알았읍니다마는 그 사람들은 자기 이름 절대 얘기 안 합니다. 작년에 로마 총회 때 7명이 왔는데 다시 그 사람들의 이름을 확인해 보니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름을 몇 개 가지고 다니는 줄 모르겠읍니다. 사전에 이 사람들아! 남북 통일하는 것도 좋지만 이름이라도 알아야 하지 않느냐 이러니 이 사람들의 얘기는 이름 알아서 뭘 하냐. 김일성의 기계들만 한 10명 왔읍니다. 단장의 이름은 소련 대표단의 말을 빌리면, 자기들이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 북한의 문화공보장관인 이창성이라는 사람 그리고 제가 보기에 최고인민회의에서 두 사람, 이것은 진짜 인민위원 같은 사람입니다. 나머지 칠팔 명은 아프리카지대를 순방하고 있는 세련된 외교관 10명 남짓한 북한 대표단 그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보기 싫을 정도로 만나게 되었읍니다. 이것 도리가 없이 건강에 해로울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만나게 됩니다. 버스에 올라타면 같이 타! 로비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으면 같이 옆에 앉아서 있어! 이런 정도입니다마는 여담입니다마는 그 사람들이 아침에 회의장에 나오면 저희끼리 한 칠팔 명 모여 가지고 성서와 같은 데에 이렇게 손을 놓고 우리 운동선수들 그 뭐 시합 전에 화이팅 이렇게 하고 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그 식으로 고함을 지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모 대사가 보니까 김일성 어록, 어록에다가 손을 놓고 화이팅 하고 운동을 하고 나가는 이러한 광경도 몇 번 보았읍니다. 이러한 김일성 군대 약 10명이 나와 있었읍니다. 그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만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중공대사관 소련대사관 북한대사관을 이용해서 소위 결석하는, 상습적으로 결석하는 북한 지지세력의 공수작전까지 해 왔읍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회의 쭉 닷새 동안 참석 안 하다가 마지막 날 한국 문제 투표할 때, 북한문제 투표할 때 턱 보니 세상 안 나오던 벵그라데쉬 대표 둘이 딱 나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비행기값 주고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역대 IPU 이사회 총회에서 한 사람밖에 대표를 안 보내는 스리랑카 실론이 또 두 사람이 나왔읍니다. 한 번도 나와 본 일이 없는 모리타니아 대표 두 사람 이렇게 해서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 가지고 공수작전을 한 것 같은 이러한 인상을 받았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회의가 열렸읍니다. 토요일 아침 10시 조그마한 절차 문제를 결정한 다음에 우리 문제가 세째에 올라갔읍니다. 그때 샨데르나고 의장의 설명에 의하면 그 회의장에는 불가리아안, 북한을 즉시 가입시키자는 안이었읍니다. 그리고 북한을 요번은 가입을 보류하되 산디에고 총회에서 가입시키자는 베네주엘라의 연기 가입안 2개가 나와 있다는 것을 설명했읍니다. 우리가 믿고 있던 벨기에 대표는 엉겁결에 제안하느라고 구두로 제안을 했읍니다. 이 모든 문제의 토의를 남북회담의 진전을 보아서 여러 가지 전문이 많이 붙었읍니다마는 요점은 그것입니다. 남북회담의 진전을 보아서 산디에고 이사회에서 가입 최종결정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해 가지고 산디에고 이사회까지 연기를 하자 이래 구두로 제안을 했더니 그것이 제일 먼저 투표에 부쳐져야 할 절차문제냐 아니냐 이래 가지고 싸움이 벌어졌읍니다. 절차문제이어야 하고 또 먼저 투표에 부쳐져야 북한가입이 저지가 되지 IPU의 과거의 전통으로 보아서는 가입하는 문제 자체는 반대를 안 합니다. 연기안은 이길 가능성이 있지마는 가입 저지안은 어렵다, 그래서 이것을 먼저 투표에 붙여야 되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큰 소동이 벌어졌읍니다. 그렇게 해서 영국 대표가 그러면 시간을 잠시 휴회를 하고 벨기에안이 서면으로 나오도록 우리가 시간을 좀 얻자 이래 가지고 요청을 해서 의장이 10분간 정회를 선언했읍니다마는 이 10분간 정회과정이 가관입니다. 우리 우방들은 뒷전에 서 가지고 모두 어실어실 돌아다니고 벨기에…… 그 불쌍한 벨기에 대표를 둘러싸서 공산권 중립권 할 것 없이 왁 몰려들어가 그 안을 철회해라, 제가 보기에는 물리적인 위협까지 받는 듯한 그러한 상황 속에서 벨기에 대표단이 곤경에 빠졌읍니다. 우리 대표단도 물론 쫓아다녔읍니다마는 그 공산권 중심의 10여 명의 그 대표단의 그 벽을 뚫지 못하고 끝끝내 벨기에 대표단하고 접촉을 못 했읍니다마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 10분의 정회기간이 지나자 다시 재개된 회의에서 벨기에 대표단이 자기는 자기 제안을 철회하겠다 그러니 이 닭 좇던 개 울타리 쳐다보는 격으로 있는 것은 불가리아의 즉시 가입안, 베네주엘라의 연기 가입안, 우리가 밀고 있던 연기 토의안은 없어져 버렸읍니다. 그랬더니 장내에서 환성이 올라와서 벨기에 대표 잘했다는…… 물론 그 사람들의 얘기고…… 했는데 제가 책상을 치고 의장한테 발언권을 요청했읍니다. 대한민국 오랜 정치사회에서 시달린 몸이기 때문에 상당히 그 회의에…… 그런 난장판 회의에 잘 익숙해서 그런지 모르겠읍니다마는 포인트 오브 오다 의사진행이라고 해 가지고 발언권을 얻었읍니다. 얻어서 제가 제안하기에 다시 말해서 남북한 관계에 대화를 감안하여 과거의 IPU 결의를 재확인하고 이것을 산디에고 총회에까지 토의 연기하자 이 안이 의사진행으로서 성립이 되느냐 하는 것을 의장한테 물었더니 의장이 옆에 사무총장하고 차장과 숙의해 가지고 성립된다, 뭐 장내는 소란하기 한이 없읍니다. 이 다 되어가는 죽에다가 뭐 빠치는 격이 된다 이래 가지고 소련 대표하고 야단났읍니다마는 그래도 마이크는 제가 잡고 있었기 때문에 제 목소리가 좀 더 컸던 모양이지요. 그래서 된다 그래서 그러면 정식으로 제가 동의를 했어요. 이 안을 산디에고 총회까지 연기하자 그렇게 해서 의장이 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 발언권을 주겠다 이래서 제가 의장한테 재차 질문을 했읍니다. 의사규칙에 의하면 찬성발언이 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제안한 사람으로서 내가 발언 한번 해야 될 것이 아니냐, 그래서 하라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발언을 했읍니다마는 발언요지는 하도 이때까지 열 몇 번 써먹었기 때문에 할 말이 사실 없읍니다. 말 많이 했지요. 뭐 그때그때의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서 안 빼놓고 다 말했읍니다. 헤그 총회 때는 심지어 중․소 이간을 붙이는 연설을 해 가지고 그때는 소련 대표 파레스키 단장이 와서 저보고 참 잘했다고, 중공 욕을 하니 그렇게 좋아하더구만. 그때 그 연설 제목 안에는 중공이 모 이스트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북한은 중공의 앞잡이인데 나는 사회주의를 좋아한다. 급한 말로 사회주의를 좋아하는데 북한에 있는 것은 저게 무슨 사회주의냐 말이야, 저것은 워스트 에버레이션, 가장 기형아다, 좌익이 소화병에다가 사회주의의 기형아인데 소련이 같은 사회주의국가라고 그것을 두둔하는 것은 내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개인 숭배에 비행기 납치에 독재체제에 뭐 이런 것을 쭉 얘기를 해 가지고 연설 끝나…… 북한 욕을 죽어라고 하고 나니 소련 대표가 좋아 가지고 참 잘했다고, 남한 참 잘한다고 그래…… 그래 저게 번역이 통역이 잘못되었나 내가 그때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았다 말이에요. 이간도 붙여 보고 남북회담 얘기도 하고 유엔 얘기도 하고 말 다 했읍니다마는 열몇 번 그 문제에 대해서 말을 했으니 자료도 없읍니다마는 그래도 종합적으로 제가 피니쉬를 해 가지고 IPU에 신중하게 분단국 문제를 처리한 역사를 설명하고 유엔과의 관계가 아직도 권위와 권능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 남북대화가 지금 미묘한 단계에 들어서 가지고 자칫 잘못해서 국제기구에서 북한을 가입을 시키게 되면 발란스가 거꾸로 되어 가지고 남북대화가 깨어질 우려가 있다 등등 이렇게 10분을 얘기하고 나니 또 장내의 책상을 치고 또 야단입니다. 의사진행을 한 사람이 나가서 무슨 얘기를 저렇게 오래 하느냐, 그 다 있는 게 아닙니까? 의사진행이라고 발언권은 얻어 가지고 엉뚱한 소리 하는 것 우리 다 해 본 일이 있는데 한 10분 했다 말이에요. 김수한 의원 생각도 납디다. 내가 말을 좀 더 잘 했으면…… 아, 발언 정지시키라고 소련하고 공산권이 야단을 치니 의장이 우리 잘 아는 사람입니다. 자, 우리만 발언 중지시키려 하니 미안하니 박 대표 발언을 의사진행에 관계되는 얘기만 하지 다른 실질적인 토의는 하지 말라, 나만 좀 꾸지람하면 나만 스타일을 구길까 싶어서 소련 대표하고 충고를 합디다. 이 장내에 로우 앤드 오더가 있어야 될 게 아니냐, 법과 질서가 있어야지 이게 난장판이 아니냐 이렇게 공산권에도 침을 주고 해서 3분만 더 하겠읍니다 이래 가지고 또 같은 소리 또 했읍니다. 남이야 뭐라고 하든 내 할 얘기는 해야 되겠다 싶어서…… 그런데 가장 중요한 대목을 제가 꼭 해야 되겠다 싶었읍니다. 그 대목은 이때까지 이론 중에 없던 이론인데 그 불란서 대표하고 스웨덴 대표한테 효과를 얻었읍니다마는 남북회담이 시작한 이후 좋다 말이야, 북한을 인정하는 것은 좋은데 남북회담이 시작한 이후 우리는 선의의 입장에서 우리 자유세계는 북한에 대해서 문호를 개방했다 말이에요. 불란서의 무역대표부가 들어와, 아프리카에 우리 우방들이 전부 문호를 개방해, 이란까지 북한을 승인을 해, 스웨덴까지 승인을 했는데 노트 원 씽글 내이션, 공산권 사회주의권에 있는 어느 한 나라가 요만한 문도 대한민국에 열지 않지 않았느냐, 연 일이 있느냐 말이야. 무역대표부는 고사하고 대한민국국민의 여행까지 허용한 일이 있느냐, 이것이 무슨 정의냐 말이야. 여기까지 IPU까지 북한을 가입을 시키려면 이 발란스가 어떻게 되느냐. 만일 북한을 가입시키려고 원한다면 남북조절위원회에서 북한민과 우리와 대화를 해서 앞으로 하나의 한국으로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 어느 기구에는 누가 가입하는 것을 우리 조절위원회에서 얘기를 하든지 그것이 안 되면 동구라파 문호를 먼저 개방하면 우리 북한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이 얘기를 마지막에 붙였읍니다. 저의 연설이 끝나자 불가리아 대표는, 거기에 대한 답변이지요. 자기는 남한 대표의 이야기를 흥미 있게 들었는데 남한 대표 발언 중에 우리가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의 가입을 저지한다, 반대한다 이렇게 하면 그것은 북한을 가입시켜 주면 저희 문호를 개방하지 문호를 개방하면 북한을 가입시켜 준다 하는 이러한 강압조건에 의해서는 찬성 못 하겠다 이런 답변을 했읍니다. 선후 다시 말하자면 자기들이 남한 대표에 의해서 압박을 받아 가지고 문호 개방하기는 싫고 북한이 가입되면 머지않은 장래에 자연스럽게 동구라파권에 문호도 개방될 것이다 하는 이러한 답사 겸 의사진행 제의에 대한 발언을 하고 그 회의가 일단 종결되어서 투표에 들어갔읍니다. 제일 먼저 투표에 붙여진 것이 우리가 낸 의사진행발언, 산디에고 회의까지 북한을 가입문제 토의를 연기하자, 아까 말씀드리다시피 오스트렐리아한테 믿고 있던 도끼에 발 찍혔읍니다. 앺스텐션, 기권 그래 가지고 쭉 내려가는데 벌써 호주 얘기할 때부터 틀렸다 싶더군요. 그 표수 결과가 35 대 43, 28 기권, 8표 차로 우리 안이 부결이 되었읍니다. 우리 애써서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읍니다. 이제 북한이 IPU에 가입해도 우리 꺼떡도 않는다는 표시를 하고 있는 마음속은 심히 불쾌했읍니다. 그다음 남은 것은 불가리아안입니다. 각오를 했읍니다마는 눈을 감고 표수를 예스 노를 듣고 있자 하니까 제 생각에는 진 것 같기도 하고 이긴 것 같기도 하고 나는 표수 계산도 그때부터 잊어 버렸읍니다. 옆에 한 대표한테, 김형일 의원한테 들어보니 졌다 이렇게 하고 옆에 김병훈 우리 전문위원한테 들어보니 이겼다 이럽니다. 나중에 의장이 발표한 것을 보니 1표 차로 우리가 이겨 가지고 불가리아안을 부결했읍니다. 43 대 44, 19 기권, 우리 안이 부결되자 2층에 앉았던 북한 대표단 얼굴이 희색이 만면해 가지고 앞으로 이렇게 구부려 보면서 웃고 앉았던데 이 안이 부결이 되자 얼굴이 왜 그리 창백해집니까? 우리는 많이 다녀 봐서 그 얼굴만은 웃는 얼굴, 이 친구들은 그저 아오지탄광 갈 생각이 있는지 얼굴이 시퍼래요. 그다음에 남은 것은 베네주엘라의 연기 가입안입니다. 투표에 붙여졌읍니다마는 우리는 원칙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끝끝내 반대를 했읍니다. 여기서 반대를 해야 외무부 일이 편하다 싶어 가지고 투표에 붙인 결과 우리 거기에 반대에 동조한 나라는 서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칙이 있는 나라는 우리를 동조를 했읍니다. 57 대 28, 기권 20, 28표가 우리의 우방 중의 우방입니다. 모두가 어느 한 나라치고 오랜 역사를,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진 우방 중의 우방, 마지막까지 남은 표수가 28표였읍니다. 회의가 끝나자 억수같이 또 비가 쏟아졌읍니다. 지나간 13년에 걸친 16회에 걸친 모든 저지노력이 모두 다 청산되는 듯한 기분이었읍니다마는 이 회의가 끝나자 그 회의장 안에 있던 어느 나라치고 기쁜 나라는 하나도 없었읍니다. 우리는 무승부이기 때문에 기쁘지 않고 소련도 북한을 가입시켜 놓기는 놓았지만 누구를 위해서 종이 울렸나 하는 식으로 저희도 모르겠다 말이에요. 이것 하나 가입시킨 것이 중공의 앞잡이가 아니냐 이 생각이 난다 말이에요. 북한 대표단 얼굴이 시퍼래! 우리를 도와주다가 이번에 타협안을 낸 베네주엘라하고 스페인 열국들은 우리에게 미안해서 기분이 없어! 북한 가입 문제가 끝난 다음의 회의장 분위기는 어느 누구 하나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이러한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이 회의는 끝났읍니다. 이번의 회의경과를 저 나름대로 분석을 했읍니다. 물론 어파 볼타 또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위스 이러한 나라, 우리 대표단 강문봉 의원하고 문태준 의원의 노력에 의해서 예상 외로 성적이 좋았읍니다. 그러나 대체로 보아서는 우리에게 불리했는데 그 이유인즉 아까 말씀드리다시피 13년에 걸쳐서 16회에 너무 오래 이 문제를 저지해 왔다 이것이 우리에게 결정적인 불리를 가져왔읍니다. 또 세계무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냉전체제는 가고 공존체제를 줄달음질하는 이러한 억센 파도를 대한민국의 손가락 하나 가지고는 막아 내기 힘들었읍니다. 또 북한의 미소외교, 북한 대표단은 아프리카 제국을 돌면서 이러한 말을 하고 있읍니다. 이 사람들이 강경히 나오면 나올수록 우리가 좋은데 요새는 태도가 돌변했읍니다. 양두구육 격으로 미소를 부리면서 하는 소리가 남한은 우리보다 인구가 3배가 많다, 남한은 우리보다 군비나 군대수가 배가 많다, 남한은 경제발전이 우리와는 천양지차가 있다, 이 우리 불쌍한 우리를 남한하고 대등하게 만들어 줘야 남북대화가 될 거 아니냐 이러한 논리입니다. 이 논리가 먹혀들어 갑니다. 과거에는 이놈 남한 죽일 놈이다, 제국주의의 앞잡이이다 이럴 때에는 그 논리는 안 먹혀들어 갑니다. 그러나 저자세로 우리의 국력이 남한에 비교할 때 천양지차가 있다 이럴 적에는 요새 아프리카 구석구석까지 압니다. 남한의 국력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가를 알기 때문에 그 미끼 그 논리가 먹혀들어 갑니다. 북한을 가입시켜도 남북대화의 발란스가 안 깨지겠다, 우리는 깨진다 그러는데 그 사람들 생각에는 지금 남북한의 국력의 차이로 봐서 북한의 가입이 결코 남북대화의 발란스를 깨지는 않겠다 이런 판단을 했읍니다. 그리고 말하지 않는 가운데에 한국은 두 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제정세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읍니다. 어느 한 나라치고 말로는 하지 않습니다. 미국 중공 소련 어느 한 나라치고 한국이 두 개의 한국이 되어야 된다는 말은 안 하지마는 속으로는 은근히 두 개의 한국이 되었으면 이 말썽거리가 없어질 것이 아니냐. 그래서 우리 우방들의 노력이 그만큼 소극적이었다. 우리 회의과정에서 월남 대표가 이러한 발언을 했읍니다. 이 연기 가입안을 통과시키고 난 다음에 만일 남북이 통일되면, 6개월 안에 남북이 통일되면 이 안이 뭐가 되겠오! 이러니까 장내에 폭소가 터져 나왔읍니다. 통일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그것이 될까 보냐…… 우리는 통일이 된다 해야 되겠다 이런 우리 이념을 가지고 노력을 합니다마는 세계 어느 나라 한 사람치고 한국이 가까운 장래에 통일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외교적인 얘기…… 수사에 불과하다 이러한 저류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중공세의 진출이 북한을 많이 도와주고 있읍니다. 소련 이상으로 중공세의 진출에 등을 타고 있는 것이 북한이었다. 그리고 우리 미국과 우방의 영향력이 감퇴했고 그 태도가 소극적이었다. 아까도 몬테스큐 불란서 국회 IPU 단장 구룹 회장 말씀을 드렸읍니다마는 미국 중공이 저희끼리 막후에서 다 해 놓고는 무엇을 우리보고 자꾸 북한가입을 막아라 이런 말이 어디 성립이 되고 납득할 나라가 있느냐 이런 얘기입니다. 권투하던 쟈이안트 둘이 또 쟈이안트 셋이 이제 권투를 그만두고 링에서 내려왔는데 약소국가보고 불란서보고 네가 가서 싸워 달라, 어느 어리석은 더우기 불란서같이 영광과 과거에 역사로 사는 나라 대표가 그 앞장을 서겠느냐. 미국 중공, 미․소 화해라는 것이 결정적으로 이러한 북한 진출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IPU 사무국에 흐르는 무드가 있읍니다. 언제든지 사무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불란서 국회 외무위원장이 중공에 가서 주은래를 만났더니 주은래의 얘기가…… 왜 IPU에 들어오지 않느냐고 권고를 하니까 주은래 얘기가 북한이 들어간 다음에 자기가 들어가겠다. IPU 사무국에서는 중공을 가입시키고 싶은데 중공 얘기가 북한이 가입한 다음에 자기가 들어가겠다 이렇게 얘기하던 얘기가 쫙 돌았읍니다. 그래서 IPU 사무국으로서는 중공을 가입시키기도 하고 또 북한이 가입해야 와르샤바 회의 이외에 한 번도 한국 때문에 구라파에서 회의를 개최 못 했는데 동구라파에서 회의를 한번 해야 되겠다. 1968년 모스코바 총회가 한국 대표단에 비자를 안 주기 때문에 취소가 되었는데 북한이 들어오면 이 문제는 해결 나니까 동구라파에서도 한번 회의를 해야 되겠다 하는 이 무드 속에서 아이구! 한국 문제 요번에 결말지우고 싶다 이런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것이 저의 분석입니다마는 예상외에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제가 그러한 우리 활동과정을 통해서 우리 대표단이 어떠한 앞으로의 전망과 또 결론을 얻었는가에 대해서 사족이나마 몇 개 붙이고자 합니다. 요번에 IPU에 북한이 연기 가입했다 이러한 사태는 제가 우리 대표단이 북한에 가입을 저지시켜야 하겠다 하는 그러한 방침을 순응하지 못한 이러한 책임은 우리 대표단이 져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격으로 우리로서는 우리의 전력을 다했읍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말미암아 우리 힘으로서는 밀어닥치는 파도를 막을 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밝은 점을 발견해야 되겠다. 첫째로 IPU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동구권에, 동구라파 공산권에 자연스럽게 진출하는 문호는 개방되었다 생각합니다. 회의가 끝난 다음 루마니아 대표가 저한테 와서 명년 봄에 부카레스트 이사회는 꼭 나와 달라, 요전처럼 모스코바처럼 비자 안 주는 것이 아니냐…… 아이쿠, 요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이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 이사회 명년 3월입니다마는 이것도 북한이 가입된 다음에, 모두가 환호를 올리고 이것이 가결되었읍니다. 한국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루마니아에서 회의를 못 하겠다 이 얘기입니다. 루마니아 대표가 그런 언질을 주었고 소련 대표가 그 연설 가운데에 투 스테이트, 두 개의 국가라는 것을 분명히 박았읍니다. 불가리아 대표의 연설 속에 아까 말씀드린 바와 마찬가지로 북한이 가입한 다음에 동구권은 점차적으로 한국에 대해서 문호를 개방하겠다 이러한 언질과 재청발언을 보아서 IPU를 통해서 우리 동구권에 점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저는 믿고 있읍니다. 이것이 불행 중 다행이 아닌가. 그리고 또한 3차의 회의서도 북한이 미군철수 같은 것을 드러낼 가능성이…… 제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마는 떠나기 전에 북한의 대표에게 김일성 수상에게 이 얘기를 전하라고 했읍니다. 앞으로 국제회의에서는 이왕 둘이 들어갔으니까 일체 미군철수니 이러한 이데오르기적인 문제는 떠나서 우리끼리 같이 숙의해서 해 보자 이렇게 제안했읍니다마는 과연 그 사람들이 지킬는지 안 지킬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미군철수 이러한 문제가 나올 적에 우리에게 최소한의 표수는 아직도 확보가 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밝은 점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째로 아까 잠깐 보고드렸읍니다마는 소련과 중공의 괴리현상 이것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소련과 중공의 대북괴 관계에 있어서의 괴리현상 이것을 우리가 충분히 선용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소련의 주동을 따라가는 몽고 불가리아 폴란드 등등의 대표단의 북한한테에 대한 태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냉담합니다. 이 점은 우리가 앞으로 우리 외교정책을 전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한 가지 속 시원한 일은 그 저자세로 원칙 없는 후진국에 표 부탁 이제 안 해도 되겠읍니다. 우리 국력에 상응한 의젓한 태도로써 회의에 떳떳이 참가하고 다른 나라 그 선거문제에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 표 부탁받는 이러한 우리의 떳떳한 태도를 지금부터 지녀 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장점을 가졌읍니다. 그러한 가운데에 우리는 북한과의 평화적인 경쟁 속에 절대 외교 질에 있어서나 의회활동의 질에 있어서 북한 대표단보다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영국사람들의 양식에 의하면 어떠한 거대한 조류가 부닥칠 때에 그것을 막지 못하면 그 조류를 타라고 했읍니다. 그러한 격언에 따라서 영국은 EEC에 가맹했읍니다. 지금 국제무대를 흐르고 있는 대결보다는 협력을, 대립보다는 협상을 존중하는 이 무드는 우리로서 막아낼 재주가 없읍니다. 이것을 어떻게 자주성 있게 튼튼한 몸으로 튼튼한 기계로 튼튼한 신체로 올라타느냐 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요번에 IPU의 그런 연기가입 결정이 우리의 그러한 결의를 촉구해 줄 것이다. 1948년 파리 유엔 총회 때에 한국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적인 국가라는 승인을 받아 가지고 그 온실 속에서 4반세기를 지나왔읍니다. 25년 어지간히 우리가 이 온실을 이용했읍니다. 아직 우리 미련을 가지고 있읍니다마는 한반도 내에서의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이 온실을 돌이켜 보면 25년 동안 우리가 이용해 온 외교인데 이제 그 청산할 때가 안 되었느냐, 이제 온실을 벗어나서 그러한 떳떳한…… 온실을 벗어나서 우리 힘으로 국제조류를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생긴 단계가 아닌가. 그 단계가 IPU의 연기가입 결정단계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북한의 대표단과의 접촉을 통해서 북한의 힘이 결코 우리를 능가하지 못하리라고 저는 믿음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보고가 그러한 우리 외교의 새로운 결의와 우리의 그 온실적인 체질의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이러한 생각이 들어갑니다. 거듭 우리 대표단을 격려해 주신 의장님하고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다른 의사일정이 없으므로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