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完九
열여덟 분이 인사를 하게 되면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한 말씀 올릴까 합니다. 우선 후반기 원 구성 늦어진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야당과 소통, 화합 그리고 상생의 자세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동안 야당 원내대표실 방문을 제가 여러 번 했습니다마는 앞으로도 야당의 원내대표실을 자주 방문해서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야당 의원님들도 제 방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완구입니다. 먼저 세월호 참사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데 대해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비참한 사고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낯이 드러난 부끄러운 자화상이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국가였던 대한민국은 국민의 안전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기본이 덜된 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슬픔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 슬픔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철저히 변화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4월 16일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
여러분 반갑습니다. 9년 만에 이곳에 국회 친정으로 오니까 좀 얼떨떨합니다. 많이 바뀌었고 길도 잘 못 찾겠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지난 2009년 지사 사퇴 이후에 한 3년 동안 개인적으로 대단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작년에 병마와 싸우면서 겨우 살아 왔습니다마는 많은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말로 국민들과 함께 한 3년 하면서 우리 국회가, 우리 정치권이 과연 무엇을 해야 될까 하는 문제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지역과 정파를 초월해서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바를 우리 정치권이 해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제시하고 새로운 우리 국가 발전의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되지 않을...
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한나라당 충남 청양․홍성 출신 李完九 의원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와 장관의 답변을 들었는데, 참 큰일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신이 없고 국정운영에 대한 철학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차라리 단호하게 틀린 답변을 기대하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대단히 죄송한 말씀인데 나라의 장래와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 저는 15대 16대 8년 동안 이 의정의 단상에서 金泳三 金大中 盧武鉉 세 대통령의 대통령 직 수행을 지켜봤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사회적 갈등을 조정․통합해서 국민의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서 국가발전을 하는 게 대통령의 자리입니다. 무서울 정도의 강한 인내심과 그리고 냉철함, 그리고 국가운영의 가치를 독점하지 않고 대다수 국민들과 함께 가치를 공유한다는 그러한 ...
아마 총리께서 홍두깨 맞은 기분은 일반 국민들이 느꼈던 참담함과 당혹감과 허탈감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우리 대통령께서 심약한 대통령이었든지 아니면 대통령 직을 처음부터 아주 가볍게 보고 시작을 했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재신임 말씀을 지금 들고 나오셨는데, 재신임이라는 게 측근 비리 때문에 내가 잘못 했으니까 다시 신임을 해 달라 이 뜻인지, 아니면 나는 썩 잘 했는데 야당과 여당이 발목을 잡아서 못해 먹겠다 그러니 신임을 해 달라, 어느 뜻입니까? 한 말씀으로 해 주세요. 어느 뜻입니까?
그러니까 나는 잘 했는데 야당과 언론이 발목을 잡아서 못 하겠다는 그 뜻도 포함됩니까?
아니, 시간이 없으니까 간단하게 답변해 주세요.
대통령께서는 “나에 대한 평가는 내가 한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총리도 총리에 대한 평가를 총리 자신이 합니까?
옳은 말씀을 주셨는데요. 역사가 평가하고 현실적으로는 국회가, 언론이 평가를 합니다. 어떻게 대통령께서 나에 대한 평가를 내가 한다는 그런 정말로 오만한 말씀을 하실 수가 있습니까? 이 재신임 문제도 결국 이런 오만한 자기도취적인 발상에서 나왔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총리께서 알고 계시기로 대통령의 재신임 말씀이 이번이 처음입니까? 재신임이라는 것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까, 아니면 전에 있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후보 시절에 영남에서 작년 6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한 곳도 얻지 못하면 재신임받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지키지 않았습니다. 언론과 야당이 발목 잡는 문제를 좀 말씀드릴게요. 언론과 야당은 대통령의 실정이라든가 측근의 비리라든가 또는 정부의 실책, 실수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기본입니다. 일상입니다. 동의하십니까?
동의하십니까?
그러한 것이 기본과 일상인데 그러한 언론을 놓고 “이 상태로 가면 1년 후에 언론이 무력화될 것이다, 언론의 공격이 무력화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도 동의합니까? 1년 후에 언론의 공격이 무력화됩니까? 동의합니까, 안 합니까? 그것만 이야기해 주세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들은 일이 없어요? 언론의 비판과 공격이 이런 상태로 1년이 가면 언론의 공격이 무력화될 것이다……
그러면 무력화될 것이라는 용어 선택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좋습니다. 만약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무력화’라는 언어 선택에 동의하십니까?
하셨다고 전제를 했습니다. 총리는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저는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이 여기서 허튼소리를 할 수가 없어요. 전제를 드리는 거예요. 그 말씀에 동의를 합니까, 무력화라는 용어에?
좋습니다. 그러면 확인하셔서 답변을 해 주세요. 그 용어 선택이 적절했는지……
감사합니다. 대통령의 조정․통합 능력 문제입니다. 민주당 모 의원께서는, 한때 대통령과 가까운 동지 관계에 있었던 모 의원께서는 당내 통합도 못 하면서 어떻게 국민통합을 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또 통합신당의 원내대표이신 김근태 의원께서는, 노무현 당이 되는 순간 통합신당은 곧 망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 이것 어떻게 생각합니까? 왜 이런 말씀들을 이분들이 하셨다고 생각합니까?
총리의 입장은 이해가 됩니다마는, 적어도 자기를 지지해 준, 자기를 뽑아 준 그 당의 의원들이, 또 현재 통합신당의 원내대표이신 김근태 의원께서 노무현 당이 되는 순간 망한다는 정도가 된다면 이것은 예삿일이 아니지요. 보통 일이 아닙니다. 최소한도 정치인들한테는 보통 일이 아니에요. 참여정부의 인사문제, 아까 여러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말씀드리기가 좀 거북한 표현입니다마는, 대통령께서 ‘조진다’, 해수부장관 ‘교장 몇 놈’, 어떤 장관은 ‘쓰레기’, 어떤 청와대 참모는 ‘언론은 흉기다’…… 정말로 천박스러운 용어입니다. 참 천박스러운 말이에요. 이것 아이들이 들을까 겁납니다. 총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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