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穆熙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 금천구 출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목희입니다. 많은 국민들의 일과 삶이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의 불안과 공포가 덮쳤습니다. 확진자들의 쾌유를, 격리자들의 무사를 기원합니다. 국회가, 국회의원이 집행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허둥대는 정부를 설득․견인 하고 의료기관을 지원․격려 하고, 국민 여러분의 참여․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메르스의 확산 차단과 조기 종결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장관 나오세요. 장관, 지난 5월 20일에 질병본부에 무슨 행사가 있었지요?
설명을 해 보세요, 모임이 있은 게 아니라.
어쨌든 지방에 가서 행사를 하고 있었지요?
5월 20일은 메르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날인데 질병관리본부는 당장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돌아와 감염관리 대책마련과 실천에 나섰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그날 다 돌아오지 않았지요?
지금 그것을 파악합니까? 그러면 5월 20일 장관은 어디에서 이 보고를 받았지요?
그래서 무슨 지시를 했습니까?
주무부처 장관이라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와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관장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방부장관으로 치자면 전투가 벌어진 것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장관, 국민에게 사과하세요.
메르스 관련해서 대통령께 대면보고를 한 적 있습니까? 보고내용은 무엇이고 지시사항은 무엇입니까?
보고내용이 혹시 이런 것 아닙니까? ‘전염력이 별로 없고, 이것은 별것 아니다’ 이렇게 보고했습니까?
대통령 주요 지시사항 말씀해 보세요.
최초로 보고하신 게 언제예요?
그러니까 국무회의석상, 긴급회의석상에서 말씀을 하신 것이지 대통령 찾아가서 얘기한 적 한 번도 없다, 이 말 아닙니까?
질병관리본부, 장관, 총리대행, 대통령까지 국민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없었습니다. 벌써 메르스로 5명이 사망하고, 8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2508명의 국민들이 격리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정부가 초기대응을 제대로 못 해서 그렇습니다. 정부의 책임입니다. 장관, 인정합니까?
부족한 부분이 아니라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입니다. 어떻습니까?
초기대응만 잘 했어도 14번, 16번 환자에 의한 추가감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최초 환자가 확진되었을 때 밀접접촉자뿐만 아니라 의심환자까지 신속히 파악하고 철저히 격리하여 관리하였다면 적어도 3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14번, 16번 환자로 인한 48명의 추가 감염, 3차 감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또 사태를 진정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메르스 확산의 최대 원인은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 때문이다, 이렇게 국민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장관도 인정하지요?
사태가 엄중하면 국정의 책임자인 대통령이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초 환자 발생 12일 만인 지난 6월 1일에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초기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5월 20일부터 주로 국회법 이야기만 했습니다. 메르스로 국민이 죽어가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참으로 국민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없는 정부이고 대통령입니다. 어제 메르스 감염 의료기관 24곳을 공개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 내용을 보면 ‘대통령도 3일 회의에서 공개하라고 했다’라고 총리대행이 말합니다. 그러나 당일 긴급회의 결과 발표 어디에도 대통령이 ‘의료기관을 공개하라’...
그렇다면 무슨 준비를 하려고 나흘이나 걸립니까? 우리 정부 행정력이 그것밖에 안 됩니까?
그러면 그사이에 한 조치를 말해 보세요. 준비 기간 나흘 동안 뭘 하셨습니까?
그것은 공개 안 해도 당연히 해야 될 일 아닙니까? 그것은 공개하고 말고 무슨 차이, 상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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