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孝錫
신지호 의원, 제가 선배 의원으로서 한 마디 얘기합니다. 면책특권 이용해서 본회의장에서 무책임한 폭로, 이제 그만합시다. 전라남도 담양․곡성․구례 출신 김효석 의원입니다. 이명박 정부 3년 국민들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물가,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공공요금은 줄줄이 인상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생활은 날로 고단해지고 있고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관계는 파탄에 이르렀습니다. 도대체 이 정부가 3년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충정으로 저는 원합니다. 마지막 남아 있는 임기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총리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저축은행 때문에 총리에게 별칭이 하나 붙었습니다. 혹시 아십니까?
‘오만 군데 총리’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그런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떼버리기 바랍니다. 아까 우리 존경하는 이석현 의원 질의 답변을 지켜봤습니다. ‘오만 군데서 압력과 청탁을 받았다’에 대해서 아까 이석현 의원 질의에 대해서 몇 군데 밝힌 게 있습니까? ‘오만 군데 중에서 다섯 군데라도 밝혀 달라’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여기저기니까……
제가……
좋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청탁이 왔다 한다면 여기저기를 밝혀야 됩니다.
그것은 잘 하신 겁니다.
자, 이제 밝힌 게 두 군데를 밝혔습니다. 금감원장 그다음에 친지, 왜 그런고 하니 여기에 청탁을 한 사람의 지위 고하 간을 불문하고 설령 아랫사람이 청탁을 했다 할지라도 이 사람의 배후에 누가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국정조사 검찰에서 이것 조사해야 될 것 아닙니까? 수사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친지면 친지 누가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셔야 됩니다. 여기저기가 단지 두 사람을 가지고 얘기한 건 아닐 겁니다.
총리께서는 이번에 부산저축은행에서 돈 떼인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 본 적 있습니까?
눈물 없이는 들어 볼 수 없는 사연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분노를 아실 거예요.
이것 적절하게 덮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 분노가 폭발하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아마 이 정부는 아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밝혀 주셔야 됩니다.
자,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그 ‘오만 군데’ 중에서 청와대가 있습니까?
정치인은 있습니까?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이 있습니까?
확실하십니까?
자, 그러면……
오늘 답변하신 것에 대해서는 총리가 책임을 지셔야 될 겁니다.
지시고……
한나라당, 또 청와대, 또 이재오 특임장관까지 나섰어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저축은행은 지난 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 정권이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된다.’ 이런 발언을 한 것 혹시 아십니까?
이것 참 놀랄 지경입니다. 놀랄 지경이에요. 이 정권은 입만 벌리면 입버릇처럼 전 정권 탓을 하고 있어요. 은진수 감사위원 임명할 때 우리 민주당이 그렇게 반대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임명을 했어요. 임명을 해 이 지경이, 이 사태가 온 것이 결국은 그 사람 임명 때부터 이 일이 잉태가 된 것이에요. 그런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 정권이, 이 정부가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이것을 전 정권…… 전 정권이고 현 정권이고 문제가 있으면 전부 조사해야 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물타기 합니까? 이제 막 신지호 의원 들고 나온 것, 왜 이렇게 물타기 합니까? 조사하면 될 것 아니에요? 이것은…… 이재오 장관이 오늘 출석 안 했어요. 이재오 장관 이렇게 정치적 발언을 하고 다녀도...
총리가 유일하게 이 정권에서는 그래도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제 사과하는 것이지요,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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