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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4, 1-20번 표시)

순서: 139
존경하는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서울 성북갑 출신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어수선하고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헷갈린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중심을 잡아야 되겠다고 얘기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6․25 때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같이 50년을 홀로 사시다가 외아들 하나를 믿고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임종하시면서 국회의원인 아들에게 곧은 길을 걸으라고 유언하신 말씀을 이 아침에 떠올립니다. 한국의 많은 가족이 6․25 때 헤어지고 슬픔을 겪었지만 우리 어머님도 그중의 한 분이신데 축복 가운데서 92세까지 수하시다가 돌아가시면서 국회의원인 외아들에게 한마디 말씀은 ‘옳은 길을 걸어라, 곧은 길을 걸어라’ 그런데 그 길을 청와대 나 국회에서 찾기 어렵다면 국민에게서 찾으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깜짝 놀란 것은 우리 어머님은 초등학교도 못 다니신 시골 산골 출신 촌로셨습니다. 박사 학위도 받은 아들에게 초등학교도 안 가신 어머님께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외아들에게 유언하신 말씀을 오늘 아침에도 떠올리면서 곧은 길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많이 몰려가는 넓은 길인가 아니면 좁고 험악해도 부끄럽지 않고 어머님의 말씀에 약속을 한 약속을 지키는 길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 아침에 단상에 섰습니다. 저는 3선으로 11년째 민의의 전당이라고 하는 이 단을 지키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말을 많이 아꼈습니다. 17대 국회에 와서 처음으로 이 단 위에 서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아주 영광스럽고 귀한 일입니다. 배움도 많이 부족하고 인격도 잘 쌓지 못한 사람이 오늘 이곳에서 이렇게 나라를 위해서 애쓰시는 국무위원들 앞에서 몇 가지 질문을 하기 위해 서 보니까 여러 가지 감회가 헷갈립니다. 애당초 십수 년 전에 우리 동네 분들과 이 나라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온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

순서: 141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순서: 143
맹형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신 것을 저도 잘 들었습니다.

순서: 145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을 만드셔 가지고 기술적으로 행정적인, 법적인 절차를 지원하고 계신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옛날에 아홉 번 개헌할 때는 집권자들이 자기들의 연장을 원해서 혹은 방어적인 개헌인데 그때는 동원됐던 것이 아니고 지금은 기술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얘기도 잘 들었습니다. 정치권에서 처음부터 ‘꼼수다’ ‘정략적이다’ 뭐 이런 얘기를 계속 얘기하기 때문에 국민들도 그렇게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까 답변하신 가운데 여론조사를 보니까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하는 게 있는데 정확한 수치가 있습니까?

순서: 147
예, 대통령의……

순서: 149
맞습니다.

순서: 151
그 정도 해 주시고요.

순서: 153
제일 중요한 게 대통령의 진정성 문제인데 대통령이 진정으로 자기와 관계없이 후임들을 위해서, 후세를 위해서 이런 것을 제안했다고 생각하면 아마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총리께서는 대통령의 진실성, 진정성을 확실히 믿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서: 155
됐습니다.

순서: 157
같이 일해보신…… 그 정도 하시지요.

순서: 159
알겠습니다. 꼼수가 없다.

순서: 161
대통령의 진정성이 일부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소위 원인 제공자에게 책임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대통령이나, 우리 내각에서 일하시는 장관들이나, 우리 정치권의 모든 사람이 다시 한번 이 진정성에 관한 문제도 반성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왜 나를 믿지 않는가, 이런 문제가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조사에 국회의원들의 믿음도가 여러 가지 직업 중에서 꼴찌 한 것을 듣고 아주 상당히 언짢은 적이 있었습니다마는, 그게 우리의 현주소인데 이런 것들을 불식하는 방향을 같이 모색해봐야 되겠습니다. 저는 아까도 얘기한 대로 국가와 국민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다거나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국민들이 고통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잘못된 관행을 지켜가면서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범하는 것은 고쳐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설사 나쁜 대통령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상황이라 해도 국리민복에 필요하다면 앞장서서 국민과 지지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꼼수라고 하더라도 속지 않을 국민의 지지가 든든한 이 시점에서 흔쾌히 이것을 받아들여 수권정당으로서의 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 이계진 의원이 돋보입니다. 노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국민입니다. 정치권에서 도움을 주면 더 쉽게 되겠지요. 그렇다고 우리 국민까지 실패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입니다. 우리 국민은 승리해야 되겠습니다. 대통령과 국민과 둘을 비교하라면 우리 모두 국민 편에 서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묻고 국회에서 우리의 소임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국민의 선택권을 지키는 것을 통해 국민에게서 그 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외교통상부장관, 잠깐 나오시지요. 시간이 아주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을, 제가 서론에 애먼 얘기를 너무 길게 해 가지고 진짜 해야 될 얘기를 못하게 됐습니다. 이다음에는 ...

순서: 163
한미동맹은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 소중한 자산이라는 얘기를 개인적으로 우리는 같이 나눈 적이 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처하면서도 한반도 및 지역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 왔고, 우리 송 장관께서는 SOFA 책임 협상대표를 할 때나 미주국장을 할 때나 이 문제를 우리가 같이 의논하면서 미국을 대해왔습니다. 어떤 때는 미국 사람들이 너무 빡빡하다고 이 사람 제쳤으면 좋겠다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라이스 국무장관이 좋아한다면서요?

순서: 165
외교는 폼 도 중요하지만 기술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정말 실용적인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영어로 guts라고 그러나요? 오기만 가지고 외교할 수 없죠. 그러니까 고차원의 외교가 필요한 한국 시점에서 이 시기에 외교통상부장관의 임무가 얼마나 중차대한 것을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순서: 167
최선을 다해 주시고요.

순서: 169
재외국민을 보호한다고 하는 얘기를, 심양영사관 얘기를 했지만 제가 조사해 봤더니 16명의 영사들이 중국 정부의 허락을 못 받아서 숫자를 늘릴 수가 없고 지금 전체 비자 발행의 20%에 해당하는 22만 건을 발행한다고 하니 업무가 말할 수 없이 힘든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아까 맹형규 의원에게 약속하신 대로 정말 새롭게 더 좀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서: 171
재외국민 보호와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박동선 씨가 현재 미국의 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로비스트 등록을 하지 않고 이라크 정부를 위해 석유, 식량 프로그램이 채택되도록 유엔에 불법 로비활동을 했다는 죄목입니다. 식량, 석유 프로그램은 1991년 쿠웨이트 침공 후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라크가 유엔의 관리하에 16억 달러의 석유를 수출하고 그 대금으로 식량과 의약품 등 인도적 물자를 구입할 수 있게 한 정책으로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기소된 유엔관리 10명은 모두 구속을 받지 않고 있고 박동선 씨 한 명만 유일하게 구속되어 있습니다. 로비스트라고 하면 로비를 부탁한 곳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상식인데 유엔이 추진해 온 석유, 식량 프로그램은 이라크 정부가 주권 침해라면서 반대해 온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제3국에서 그것도 FBI 요원을 파견해서 납치에 가까운 강제 연행을 했고 아직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가족에게도 그 사실을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동선 씨가 수감되어 있는, 웨스터 체스터 리텐션 센터의 고약한 병동에서 겨울에 벌벌 떨면서 나이가 70세가 넘었는데 시멘트 바닥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이분은 미국에 50년 살았지만 토종 한국인입니다. 영주권을 받은 적도 없고 시민권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박동선 씨가 강제 연행된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과연 외교통상부는 박동선 씨 인권 보호를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 좀 간단히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순서: 173
뉴욕영사관을 통해서 면담도 가서 해 보시고 우리 정부가 도울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서 협력을 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순서: 175
그렇게 좀 지시를 내려 주시고요.

순서: 177
고맙습니다. 다음 국방부장관께 질의할 것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질의를 못하겠습니다. 몇 말씀만 당부드리겠습니다.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해서 말이 많습니다. 군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염려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산 때문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군 신뢰 회복을 일으키기 위해서 의료체계를 바꾼 것을 칭찬 드립니다. 태스크포스 활동을 적극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 장병 한 명 한 명이 모두 국민입니다. 군 장병들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곧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대입니다. 효율적이고 강건한 국방! 바로 국민에게서 그 길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외교통상부도 국민을 돕는 일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기교도 중요하고 또 다른 차원의 높은 기술이 필요할지라도 우리 국민에 따라서는 국무위원의 존재가 의미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의장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0.3초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숫자는 적으시지만 부족한 저의 충정을 이해해 주시고 고개를 끄덕여 주신 야당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나라가 걱정입니다. 이제는 여야가 같이 동반 침몰하느냐, 대통령 당선이 가능하다고 왔다 갔다 하기가 부끄러운 시대가 됐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민의의 전당을 살립시다. 그리고 국민 중심의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